"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해 아쉽다". 수원과 전북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8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4연승과 홈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굉장히 아쉽다"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후반 막판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그 1위 전북과 대결서 팽팽한 대결을 펼친 것에 대해 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온전한 체력을 가지고 경기를 펼쳤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막판 10분 체력이 떨어져서 흔들렸다. 힘겨운 경기를 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전북과 서울은 플레이오프서 만날 수 있는 팀들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른 팀들의 상황에 대해서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수원=백승철 인턴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