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9 대표, 日에도 1-3 패...월드컵 출전 '적신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09 07: 25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며 U-20 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U-19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 2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6일 북한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10일 중국과 3차전을 갖는다. 2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우즈베키스탄 U-20 여자 월드컵 출전이 힘들어지게 됐다. 한국은 6개 국가가 출전한 이번 대회서 최소 3위를 기록해야 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전반전까지 한국은 일본의 공세를 잘 막았다. 그렇지만 후반이 문제였다. 일본은 후반 14분 교가와 마이가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알리더니, 2분 뒤에는 요코야마 구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41분 김지혜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을 펼치는 듯 싶었지만, 후반 43분 교가와 마이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일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sports_narcotic@osen.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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