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검사' 연정훈, 카리스마 입고 '미존 뱀검' 등극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09 09: 21

‘뱀파이어 검사’에서 냉철한 뱀파이어로 변신한 배우 연정훈이 ‘미존 뱀검’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호평 받고 있다. OCN 범죄 수사극 ‘뱀파이어 검사’는 지난 2일 첫 방송된 이래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다. 국내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연정훈의 재발견’을 이뤘다. ‘뱀파이어 검사’에서 연정훈이 맡은 민태연 역은 뱀파이어라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특별한 능력을 이용,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냉철한 검사다. 과거 여동생의 미스터리한 죽음에 대한 상처와 7년 전 범인을 추격하다가 의문의 사나이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돼버린 기막힌 운명으로 인해 스스로를 꽁꽁 숨기고 사는 인물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그간 선한 느낌의 로맨틱 가이를 주로 연기했던 그가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뱀파이어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연정훈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절제미 넘치는 ‘절권도 액션’ 등을 선사하며 여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식홈페이지 및 트위터 등에는 “훈남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 ‘미존뱀검’ 파이팅”, “연느님 사랑한다. 앞으로 뱀파이어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새로운 뱀파이어의 모습을 창조해 낸 연정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등 ‘미존뱀검’ 연정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에 그는 “미존뱀검 칭호가 쑥스럽기도 하지만 기분 좋다”면서 “민태연에 빙의 돼 열심히 찍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9일 밤 방송되는 ‘뱀파이어 검사’ 2화 ‘죽음의 시나리오’ 편에서는 고급 펜션 수영장에서 영화감독 시체가 발견되고 유력한 용의자로 대한민국 탑 여배우가 지목되면서 흥미진진한 수사가 펼쳐진다. 평소 그와 사이가 좋지 않던 대한민국 톱 여배우와 영화사 대표가 유력한 용의자로 물망에 오르지만 그의 죽음이 영화가 소재로 하고 있는 미제 살인사건과 관련돼 있음을 직감하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예정. 9일 밤 11시 OC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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