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성무가 견자단, 탕웨이와 함께 호흡을 맞춘 액션 대작 ‘무협’을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금성무는 9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무협’ 갈라 프레젠테이션 에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 방문한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금성무는 이번 영화로 함께 호흡을 맞춘 견자단에 대해 “견자단 형님은 현장에서 3가지 역할을 한다”면서 “영화배우, 액션 배우, 무술감독으로서의 역할을 모두 완벽히 해낸다”고 말했다. 이어 “견자단 씨를 보면 현장에서 세 역할을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게 해 낼 수 있나 생각이 든다”면서 “연기, 액션 모두 완벽하다는 게 대단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성무는 “우리 영화엔 액션이 어려운 부분이 많다. 또 영화화면상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액션 역시 그 수준에 맞춰 가야하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자단은 액션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 까 고민하고,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고민도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무협’은 자신의 무공을 감추고 순박한 시골아낙네(탕웨이)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진시’(견자단)가 수사관 바이쥬(금성무)의 등장으로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게 되면서 일대 결전을 벌인다는 내용. 영화 ‘첨밀밀’ ‘명장’의 진가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금성무는 극 중 법과 증거를 토대로 범인을 쫓는 외골수 과학수사관 ‘바이쥬’로 분해 견자단과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견자단, 금성무, 탕웨이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끌었던 영화 ‘무협’은 국내 11월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