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삼총사 3D’을 들고 방한한 로건 레먼이 신한류의 주역 배우 장근석과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조우했다. 로건 레먼은 9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BIFF village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에 참석해 수천의 인파가 운집한 데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눴다. 로건 레먼은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과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 있게 돼서 기쁘고 많은 분들을 한꺼번에 뵐 수 있었던 적이 없었다. 다소 놀랍기도 하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한국영화를 주의 깊게 봐왔고 특히 ‘올드보이’를 만드신 박찬욱 감독님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건 레먼은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하면서 자랐지만 배우라는 것이 던져주는 화려함으로부터 다소 벗어나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지금은 연기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언젠가는 영화를 만드는 작업의 일부를 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랜도 블룸, 밀라 요보비치, 로건 레먼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삼총사 3D’는 1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삼총사’를 영화화 한 작품. 사상 최초 3D물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에선 오는 13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