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BIFF 4번째 방문 중 호응 제일 커" 화색 [제16회 BIFF]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09 17: 24

배우 김윤석, 유아인이 영화 '완득이'를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 '완득이'를 소개하기 위해 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BIFF village 야외무대에서 선 유아인은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아인은 "이번이 네번째 방문인데 그동안 온 것 중에 제일 크게 반겨주시는 것 같다"면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완득이를 말썽꾸러기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완득이 입장에서는 어른들이 말썽꾸러기다. 완득이는 자기 세계에 갇혀있는 아이지만 김윤석을 통해 평범한 아이로 변하는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득이'는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독특한 선생 ‘동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유아인은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세상의 그늘에 숨어 지내려는 18살 ‘완득’ 캐릭터를 맡아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다시 한 번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 개성과 인간미 넘치는 교사 김윤석과 거칠지만 깊은 속내의 반항아 유아인의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영화 ‘완득이’는 10월 20일 개봉한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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