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히로시마전 1이닝 퍼펙트 '시즌 4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10.10 00: 21

임창용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5)은 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경기에서 3-3 동점이던 9회 1이닝을 무실점 퍼펙트로 막은뒤 9회말 후쿠치 카즈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승리와 함께 구원승을 따냈다. 시즌 4승(2패)째.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선두타자 히가시데 아키히로를 5구 만에 가우넫 높은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아카마츠 마사토를 바깥쪽 낮은 127km 슬라이더로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한 임창용은 기무라 쇼고마저 3구째 몸쪽 꽉 차는 147km 직구로 유격수 땅볼 요리했다. 야쿠르트는 9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후쿠치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으로 승부를 끝냈고, 임창용은 당당히 구원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는 9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 시즌 평균자책점은 2.22에서 2.18로 낮췄다. 귀중한 1승을 거둔 야쿠르트도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에 반경기차 2위 자리를 유지, 역전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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