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해피선데이'다. 강호동이 빠졌지만 '1박2일' 시청률에도 지장은 없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19.8%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17.4%)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성적. 강호동이 하차해 걱정을 샀던 메인 코너 '1박2일'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전국합창대회에서 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남격' 청춘합창단의 마지막 이야기와 강호동 없이 첫 5인 체제 여행을 떠났던 '1박2일' 멤버들의 활약상으로 꾸며졌다. '남격'은 진정성 넘치는 감동 스토리로 안방을 사로잡았으며 '1박2일'은 5명 멤버들의 깨알같은 예능감이 폭소를 자아냈다.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일요일이 좋다'와 MBC '일밤'이 분투하고 있지만 이런 저런 위기론에도 불구, '해피선데이'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는 모습. 오히려 시청률 상승세를 일궈내며 동시간대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올 줄을 모르고 있다. 한편 이날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은 13.7%, '2부-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는 3.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C '일밤 1부-바람에 실려'는 4.4%, '2부-나는 가수다'는 13.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issue@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