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김다현이 윤소이에게 독특한 ‘그림 청혼’으로 결국 사랑을 쟁취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예고하고 있다. 매회 신출귀몰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김홍도 역의 김다현이 그간 극 중에서 짝사랑했던 윤소이에게 혼례를 하고 있는 신혼부부의 모습이 담긴 그림과 함께 달콤한 청혼을 한다. 지난 10월 8일 경기도 화성에서 진행된 김홍도의 프러포즈 촬영을 끝으로 ‘무사 백동수’의 마지막 촬영을 끝낸 김다현은 “마지막 촬영이 진주(윤소이)와 함께 한 촬영이었고 홍도와 진주의 사랑이 맺어져서 더욱 기뻤고 행복했다”며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진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 장면은 조선시대 최고의 화원으로 손꼽히는 김홍도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진심을 담아 청혼하는 장면이어서 ‘역시 김홍도다운 청혼’이 연출되는 특별한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다현은 “열심히 달려온 ‘무사 백동수’가 끝난다니 너무 아쉽다. 함께 호흡을 맞춘 스태프들, 배우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내일 또 촬영장을 나와야 할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함께 했던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다음에 꼭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정말 소중한 작품이었다”며 ‘무사 백동수’의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는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happy@osen.co.kr [사진]판타지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