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에 중점을 두고 정규리그를 운영하겠다". 부산 KT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서 원주 동부에 패해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0일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서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KBL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여해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국프로농구는 오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서 KCC와 SK가 펼치는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월 4일까지 정규리그를 가진다. 전창진 감독은 "KT는 정규리그를 잘 치렀지만 최근 2년간 플레이오프서 2승 6패로 처참한 기록을 냈다. 플레이오프에 중점을 두고 정규리그를 끌어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기대하는 선수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포인트 가드 양우섭을 지목했다. 전 감독은 "양우섭은 발전속도가 빠르다. 팀의 가드가 부족한데 양우섭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 감독은 "용병을 1명 보유한 것이 가장 큰 변수다. 용병에 관한 것은 1,2라운드 치러보고 판단하겠다. 2-3명의 선수를 대안으로 준비해 놨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