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무결점 천사 미소를 선보이며 ‘자전거 꽃여신’에 등극했다. 박민영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백의의 천사’로 거듭나기 위해 명랑하고 밝게 살아가는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을 맡았다. ‘영광의 재인’ 제작진 측은 지난달 14일 충청북도 청원군 청남대에서 진행된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첫 방송에서 그는 얼굴 가득 특유의 상쾌한 미소를 머금은 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장면을 선보이며 쾌활하고 발랄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은 나무숲과 가을 햇살에 어울리는 상큼한 빨간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양쪽 귀에는 이어폰을 꽂은 채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고 있다. 혈혈단신으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윤재인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예고한다. 특히 영롱한 색색가지 꽃들로 장식된 사랑스러운 핑크빛 자전거를 탄 채 내리쬐는 햇빛을 온몸으로 맞으며 달리는 장면을 통해 싱그러운 ‘여신의 자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스태프들은 “자전거 꽃여신이 등장했다”며 환호성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박민영은 생기발랄한 미소를 머금고 자전거 질주신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 자전거를 잘 탔다는 그는 몇 번의 연습을 거치더니 능숙하게 자전거를 다루며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더욱이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홀로 자전거 질주를 즐기며 행복해 했다. 다시 촬영을 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할 정도로 자전거 타기에 흠뻑 빠지는 열정을 보여줬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박민영이 극중 윤재인 역에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거듭나고 있다”며 “해맑은 미소 하나만으로도 윤재인을 묘사하기에 충분하다. 자전거를 타는 장면도 하루 종일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박민영의 행복한 얼굴 덕분에 완성도 높은 장면이 만들어졌다.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순수 자뻑남’ 김영광(천정명)과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박민영)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