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프리뷰] 서재응-고든, 누가 추 기울일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10 17: 33

1승 1패로 팽팽한 승패 추를 누가 기울일 것인가. KIA 타이거즈의 '해외파 우완' 서재응과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이 11일 광주구장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맞대결한다. 올 시즌 서재응은 30경기에 출장해 8승 9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때로는 계투로도 등판하며 팀이 원하는 자리에서 활약하고자 노력한 투수가 바로 서재응. 서재응의 올 시즌 SK전 성적은 4경기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지난 9일 2차전서 3-2로 승리하기는 했으나 아직 SK 타선의 타격감이 생각만큼 좋은 편이 아닌 만큼 서재응의 제구력이 얼마나 발휘되느냐가 중요하다. 수비진의 도움도 절실한 경기다. 올 시즌 짐 매그레인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국 땅을 밟은 고든은 14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피안타율 2할4푼5리에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 1.16으로 선발 치고 수준급의 성적을 남겼으나 실투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구위와 커브 움직임은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지난 8월 26일 6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것이 고든의 유일한 KIA전 등판이다. KIA 또한 2차전서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샀다. 얼마나 좋은 제구력으로 실투를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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