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UAE전서 골 넣으면 되기 때문에 아쉬움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10 18: 11

"폴란드전 공식기록이 무산됐지만 UAE전서 골 넣으면 된다". 오는 11일 열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UAE와 경기를 펼칠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 하루전인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광래 감독과 주장 박주영(아스날)이 참석했다. 박주영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플레이를 펼쳐야 하는지를 폴란드와 경기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UAE와 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폴란드와 경기에 대해 그는 "폴란드전서 전반에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골을 넣지 못했던 부분이 문제였다"면서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여러가지를 적응했던 것 같다. 그런 과정이 살아나면서 경기력도 달라졌던 것 같다. 실점 후 흔들린 부분도 있찌만 분명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UAE전에서는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국, 서정진(이상 전북)이 새롭게 가세한 공격진에 대해 박주영은 "특별히 불편한 부분은 없다. (이)동국형 같은 경우는 내가 처음 대표팀에 왔을때나 지금이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나 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도 많이 배우고 있기 때문에 분명 도움이 된다. 호흡이 맞느냐 하는 것 보다도 지금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서)정진이 같은 경우에도 어린 선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 이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발을 맞춰봤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폴란드전 공식기록 무산에 대해 그는 "내일 경기에 골을 넣으면 되기 때문에 큰 아쉬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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