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때 한국을 누르고 결승간 것이 가장 기억 남는다". 오는 11일 열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한국과 경기를 펼칠 UAE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압둘라 마스파르 감독과 아흐메드 칼릴이 참석했다. 칼릴은 "우리는 분명히 승리하러 왔다. 내부적으로 우리 팀에 문제가 많아 힘든 상황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U-19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과 대결서 골을 넣기도 했던 칼릴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11일 경기에 나설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 특히 그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UAE 대표로 출전해 한국을 누르고 결승전에 나선 경험이 있고 올 해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그는 "현재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정확하게 모른다"라면서 "내일 경기는 정말 뛰고 싶다. 나를 대신해서라도 선수들이 열심히 할 것이다. 한국과 경기는 여러 모로 흥미롭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한국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것이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