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신(207cm) 좌완 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장민익(20. 두산 베어스)이 지난 10일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훈련소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장민익이 10일 공익근무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라고 밝혔다. 순천 효천고 시절 207cm의 장신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장민익은 2009년 8월 드래프트서 두산의 1순위(전체 7순위) 지명을 받았다. 당장의 기대치보다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던 장민익. 그러나 장민익은 지난 시즌 9경기 평균자책점 10.54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4경기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으며 2군서는 선발수업을 받았으나 23경기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9.54에 그쳤다. 큰 키로 인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 장민익은 오는 2014시즌 팀 전력에 가세할 전망이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