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오인혜-장근석, 최고 핫스타 [BIFF 중간결산 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11 10: 44

올해로 16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국내 정상급 배우들의 등장으로 들썩였다. 지난 6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에는 국내외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별들의 향연을 벌였다. 특히 올해 BIFF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던 배우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로 핫 이슈가 된 오인혜를 비롯해 300억 대작의 신작 '마이웨이'를 최초 공개한 장동건, 허세와 유머가 뒤섞인 입담으로 가는 곳마다 구름떼같은 팬들을 몰고 다닌 장근석이었다. 먼저 장동건은 칸영화제에 이어 올 BIFF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 300억 대작 ‘마이웨이’ 본 예고편 상영으로 국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장동건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오다기리 조와 판빙빙 역시 “장동건은 현장에서 리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힘든 촬영 현장에서도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는 말로 장동건을 추켜 세웠다. 특히 BIFF에서 진행된 ‘마이웨이’ 제작보고회에선 스크린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 준식(장동건)과 타츠오(오다기리 조)가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되어 가는 뜨거운 휴머니티를 담아낸 본편 영상이 끝나자 언론 및 관계자들의 박수가 쏟아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반편 오인혜는 어깨선이 끈으로 연결되며 아슬아슬하게 가슴 주요부위를 덮는 드레스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박에 잡아끌었다. 단아하고 차분한 단발 헤어스타일과는 180도 다른 가슴과 등이 파인 반전 의상은 레드카펫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주연작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공식 초청돼 부산을 찾은 오인혜는 오렌지색의 ‘상의실종 드레스’로 개막식 레드 카펫 현장을 올킬 시키며 단숨에 핫 이슈 스타로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영화 ‘너는 펫’으로 BIFF를 첫 방문한 장근석은 특유의 쇼맨십과 허세, 유머가 뒤섞인 입담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김하늘과 함께 한 ‘너는 펫’ 쇼케이스는 물론 영화 ‘삼총사 3D’ 출연 배우 로건 레먼과 함께한 오픈토크 등 다양한 BIFF 행사에 얼굴을 내비친 장근석은 “나는 아시아의 프린스” “헐리우드 진출하겠다” 등의 허세 작렬 멘트로 구름떼처럼 운집한 팬들로부터 환호성을 끌어냈다. 또 해운대 밤 바닷가에서 즉흥 기타 연주를 펼치는 등 장근석만의 돌발행동으로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올해 BIFF를 뒤흔든 빅 스타3는 단연 장동건, 오인혜, 장근석으로 압축된다. 이들이 앞으로 스크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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