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설움 '포세이돈', 숨통 트이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0.11 07: 56

'포세이돈'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 숨통 트일 조짐을 보였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은 전국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5.8%)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성적. 특히 이날은 월화극 1위 자리 독주를 이어왔던 SBS '무사 백동수'가 최종회를 내놓으면서 막판 뒷심을 냈다. 그런 가운데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일구며 선전한 상황은 고무적이다. '무사 백동수'가 떠나고 나면 어느 정도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 '포세이돈'은 이성재 최시원 이시영 등이 출연, 해양 경찰들의 스펙터클하고 버라이어티한 스토리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방영 내내 줄곧 한 자릿수 시청률을 맴돌고 있다. 지상파 3사 월화극들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시청률 굴욕을 겪으며 관계자들의 속을 태우는 중이다. 과연 1인자 '무사 백동수'의 종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무사 백동수' 최종회는 17.9%, MBC '계백'은 10.1%를 각각 기록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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