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안재욱 라이벌로 '빛과 그림자' 합류 '변신 예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0.11 10: 30

배우 이필모가 ‘엄친아 차수혁’ 역할을 꿰찼다. 이필모는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제작 케이팍스)에서 ‘강기태’(안재욱 분)의 친구이자, 라이벌을 형성하는 엄친아 ‘차수혁’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수혁은 어려운 가정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성품과 뛰어난 수재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지만, 늘 마음 한 켠에 자리한 기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칠고 냉혹해지는 인물이다. 수혁 역에 낙점된 이필모는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무척 설렜다. 훌륭하신 작가, 연출 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 동안 보여드린 이미지와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것 같다. 기대해 달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재욱과 이필모의 우정 대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제 이들과 함께 로맨스를 이끌어 갈 여주인공 캐스팅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룬 기대작으로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아이엠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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