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2011년 골든풋 수상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11 10: 47

불륜 파문으로 체면을 구긴 라이언 긱스(38, 맨유)가 오랜만에 낭보를 전했다. 29살 이상의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최고의 기량을 보인 선수에게 돌아가는 골든 풋을 생애 처음으로 수상한 것. 긱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골든 풋을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내가 발자국이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기록된다는 사실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긱스는 "위대한 감독을 위해 뛸 수 있어 행운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엄격하지만 공평하다. 그는 언제나 자신을 다루듯 선수들을 대한다. "며 골든 풋 수상의 영광을 스승인 퍼거슨 감독에게 돌렸다. 한편 이번 골든 풋의 후보로는 데이빗 베컴(LA 갤럭시)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디디에 드록바(첼시), 사뮈엘 에투(안지),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하비에르 사네티(인터 밀란), 라울 곤살레스(샬케04),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등도 이름을 올렸다. stylelomo@osen.co.kr 골든 풋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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