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e스포츠를 위해 KeSPA가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김준호 회장은 11일 SK텔레콤 스포츠단 오경식 팀장을 사무총장 대행으로 선임하며 협회 인사변경 및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현 SK 텔레콤 스포츠단 오경식 팀장이 협회 사무총장 대행으로 업무를 총괄하며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기존 사업기획국, 경기국 2국 체제에서 기획지원팀, 마케팅팀, 경기운영팀 3팀 체제로 변경된다. 조만수 기획지원팀장(現 SK 텔레콤 스포츠단 차장)이 협회 사업계획 및 예산관리, 대외기관 협력업무를, 김철학 마케팅팀장(前 사업기획 국장)이 마케팅 및 대외홍보업무를, 이재형 경기운영팀장(前 경기국장)이 경기 및 심판운영 업무를 담당 한다. KeSPA는 이번 인사 변경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회장사와의 보다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e스포츠 현안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기부터 keSPA 사무국을 맡으며 승부조작 파문과 지적재산권 분장 등 여러 현안을 해결했던 최원제 사무총장은 위메이드 화승 MBC게임 등 게임단 해체의 악재가 연달아 터지며 자리를 내놓게 됐다. KeSPA 김준호 회장은 “4기 회장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보다 강화된 조직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e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자 협회 인사변경 및 조직개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