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화살' 박원상 "'의뢰인'과 비교하는 것 의미없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10.11 11: 08

배우 박원상 이른바 ‘석궁 테러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부러진 화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박원상은 10일 오후 2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BIFF Hill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영화 '부러진 화살'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영화 '의뢰인'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원상은 "이번 '부러진 화살'에서 김교수를 변호하는 변호사 역을 맡았다. 개인적으로는 극 중 가방끈이 제일 긴 역이라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더불어 법정 스릴러인 영화 '의뢰인'과 비교 질문을 하자 "아직 '의뢰인'이라는 영화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부러진 화살'이 법정 드라마라고 해서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극 중 박원상은 변호사 박 준 역을 맡았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자신에게 패소 판결한 담당 재판장에게 석궁을 쐈던 김명호 교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 재임용에서 탈락해 수년간 법정싸움을 벌이던 김명호 교수가 소송에서 지자 담당 판사에게 석궁을 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석궁 테러사건’을 모티브로 한 법정 드라마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김지호, 박원상이 출연하는 ‘부러진 화살’은 2012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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