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을 망칠 수도, 더 나은 곳으로 진화시킬 수도 있는 인간의 힘 최근 열대우림의 파괴와 기상 이변, 지구 온난화 등 속출하는 지구이상 현상은 전세계적인 이슈를 낳음과 동시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무분별한 개발로 산소를 배출하는 지구상의 열대우림이 반 이상 사라져 버렸으며 이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다양한 생물들이 멸종해가고 있다. 게다가 엘니뇨와 라니냐 등의 기상이변 현상과 이산화탄소와 온실 가스 등이 주범인 지구 온난화 현상은 식량난과 자연재해 등을 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류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방법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지구와 함께하는 7일간의 여행’의 저자 홍연미 씨는 지구와의 소통과 끊임없는 노력을 제시하고 나섰다. 홍연미 씨는 ‘지구와 함께하는 7일간의 여행’을 통해 인간의 무지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지구가 받는 고통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최근의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등의 원인,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저자 홍연미(www.hopecast.org) 씨는 책에서 “많은 인간사의 문제들이 소통의 부재에서 오듯 지구와 인간의 소통의 부재가 지금의 지구 온난화와 기상 이변 등의 문제점들을 낳았다”며, “현재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답이 소통과 지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전하고 있다. 저서 ‘지구와 함께하는 7일간의 여행’을 살펴보면 인간이 자랑하는 개발로 인해 점차 지구가 망가져 가고 있으며 더불어 지금 인간의 의식 수준과 문명이 그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많은 생명체를 무시하고 짓밟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의 태도는 잘못된 것으로 지금이라도 올바른 인간의 역할을 깨달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구의 많은 부분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역할을 지녔기 때문에 다른 생명체들과의 공존을 통해 함께 진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또한 “인간은 지구 환경을 파괴시킬 수도 있지만 지구를 더 나은 곳으로 진화시킬 수도 있는 생명체”라며 “인간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지구의 많은 생명체는 혜택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저서를 통해 말하고 있다. ‘최소 10~20%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일부의 사람들에게서 시작된 변화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구와 지구가족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만이 지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책 본문 中 저자는 현재 지구의 많은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는 지구 스스로 회복하려는 강력한 자정작용이라고 말하며 지구와 지구가족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만이 지구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지구나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고 자원이나 동력을 자연에 무한히 의존하며 소비하지 않는 삶, 식물이나 동물 역시도 어느 것 하나 존중 받지 않는 것이 없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많은 환경운동들이 지속력을 가지지 못하고, 지구 위기를 효과적으로 줄이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이 지구를 물리적인 환경으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지구를 의식을 가진 살아 있는 생명체로 인식할 때라야만이 훨씬 더 지속력 있고, 효과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환경운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