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동해 "아이 좋아해..빨리 아빠 되고 싶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0.11 14: 40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아이를 정말 좋아한다.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동해는 이날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창성동 유니세프 건물에서 엔보이 임명식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아이들이 정말 천사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 아이티를 갔었는데, 너무나 맑은 아이들이 굶고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빵 한 조각을 먹기에도 상당히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유니세프를 통해서 불러만 주신다면 어디든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이날 엔보이로 임명돼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약속했다. 엔보이는 유니세프 외교 사절 자격의 홍보대사로 사회자선 활동과 재능 기부에 앞장선 유명인들이 주로 임명된다. 동해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의 주제곡을 부르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하루에 몇만명의 아이들이 못 먹어서 죽어간다고 들었다. 엔보이에 임명된 만큼,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엔보이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분들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은 "많은 가수들을 대표해 엔보이에 임명됐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주제곡 '드림즈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발매하고, 수익금을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도 했다. '드림스 컴 트루'는 인기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곡으로,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이뤄졌다. 수익금은 동아프리카에 확산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 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오는 15일 대구에서 개최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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