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지난 10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제(리더십 전형) 면접을 실시했다. 입학사정관제(리더십 전형)는 수능, 내신 등 시험점수에만 의존하던 기존 선발 방식과는 달리 다양한 전형자료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을 평가하고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실시되는 새로운 형태의 모집전형이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이 전형을 시행했다. 지금까지는 수능 및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해 왔지만 성적이라는 일률적 기준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학업수학능력뿐 아니라 인성, 소양, 리더십, 봉사정신, 자기주도성, 창의성 등과 같은 학생의 다양한 잠재력을 평가해 우수자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김태성 입학관리처장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사회 및 지역에 공헌하고, 경쟁력 있는 리더 육성을 통한 장기적 발전 모형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자질 점검을 통해 입학사정관들의 전문성을 확보함은 물론 학부모, 학생, 고교와의 연계 체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성과와 입학생들의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전국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수로 인해 입시자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2010학년도 111%, 2011학년도 118%의 우수한 신입생 충원률을 기록했다. 또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취업률 조사(나그룹) 전북도내 1위, 전국 12위를 달성했다. silver1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