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박미경 인턴기자] 전 애플 CEO이자 혁명의 대가였던 '스티브 잡스'의 찬란했던 젊은 시절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5일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후, 세계 각지에서 그를 향한 추모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영화채널 OCN도 추모 열풍에 동참하듯 99년 TV무비로 만들어진 '시대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원제 : Pirates Of Silicon Valley)'를 국내 안방 특집방송으로 긴급 편성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두 PC천재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의 젊은 시절 모습을 그린 영화다. 두 회사 창립부터 성공 스토리를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완벽할 줄 알았던 이들의 성공 속에 감춰진 기술 도용 같은 뒷이야기 엿볼 수 있다. 또한 인간적인 고뇌와 심리묘사가 섬세하게 표현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영화이다.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 노아 와일은 인기 메디컬 드라마 ‘ER’의 미남 의사 ‘존 카터’로 출연해 인기를 얻은 실력파 배우이다. 서글서글한 눈매가 돋보이는 ‘노아 와일’은 2001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기도 한 훈남 배우이다. 또한, ‘빌 게이츠’로 등장한 안소니 마이클 홀은 미스터리 드라마 ‘데드 존’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30년이 넘는 연기 경력으로 탄탄한 감성 연기를 자랑한다.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동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발머 역시 극에 등장한다. 이들의 등장은 보다 객관적인 시점에서 두 천재를 바라보게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OCN 담당자는 “신화적인 존재인 스티브 잡스의 숨겨져 있던 젊은 날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영화는 오늘(11일) 저녁 7시 50분에 OCN에서 만나 볼 수 있다. lucky@osen.co.kr [사진]OCN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