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이 오는 13일 전주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자격으로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KCC는 이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KCC는 개막전 경기에 앞서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7, 세종고)의 시구가 있을 예정이다. 손연재는 최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하며 내년 열리는 런던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또한 전국체전 여자 고등부 2연패의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메달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이번 시구는 손연재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KCC 건설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선수단의 기부도 있다. KCC 선수단은 경기에 앞서 전주 지역 독거노인 40세대에 총 금액 2000만 원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게 된다. 2008~2009 시즌부터 3시즌째 개막에 맞춰 실행하고 있는 독거노인 돕기 행사는 허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사비를 들여 지원하게 되며 KCC를 응원하는 연고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계획 됐다.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시즌 개막 공식 행사에 앞서서 위대한 탄생의 이태권, 신인 걸그룹 스텔라가 개막 축하 공연을 펼친다. 한편 시즌 개막 공식행사에서는 KCC 정몽익 구단주의 개회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의 축사,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가 있을 예정이며 KBL 한선교 총재의 개회 선언을 통해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의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 sports_narcoti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