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은 배우 배용준과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할까? 11일 두번째 솔로 미니앨범 '럭키'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컴백하는 김현중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 배우인 배용준이랑 사적으로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현중은 "일 얘기는 전혀 안한다. 해도 한 2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스로 다소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밝힌 김현중이기에 "대화가 잘 이어가지나?"란 질문이 덧붙여졌다. 이에 김현중은 "잘 이어간다. 남자들이 만나 흔히 하는 얘기도 많이 한다. 누가 이상형이다 누가 좋더라..이런 얘기가 난 좋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 김현중은 "좀 특이한 게 (용준)형 취미가 다도, 도자기 빚기라서 형한테 신기한 것들을 많이 배운다. 집에 노래방 기기를 사 놓으셨더라. 노래 연습하신다고. '춤 한 번 춰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했는데 안 추시더라. 후배 앞에서 춤추시거나 하는 걸 쑥스러워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김현중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미지 때문인지 내가 우울해 보이나보다. 윤지후 이미지가 생각이 나나보다. 하지만 저는 좀 더 남자다운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준수(JYJ)등 친구들과 축구하고 경기도권으로 여행가는 것 좋아한다. 미사리에 친구들끼리 가서 백숙도 먹고 쏘가리탕도 먹고 그런 것이 좋다"라고 꽃미모와 달리 남자답고 털털한 성격임을 밝혔다. 한편 김현중은 미니앨범 2집 '럭키'는 11일 전격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인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