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밀집 수비 공략법이 필요"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11 23: 17

'상대 밀집 수비가 고민이다'. 기성용(22, 셀틱)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성용은 11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AE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이 밀집수비의 해법 필요성을 강조한 까닭은 UAE전에서 기대했던 것 만큼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반 들어 박주영의 선제골 그리고 기성용이 유도한 UAE의 자책골이 잇달아 터졌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UAE는 3전 전패를 기록한 B조 최약체다. 여기에 내달 중동 2연전을 앞둔 만큼 당장의 승리에 만족하는 것보다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stylelomo@osen.co.kr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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