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포세이돈' 시청률 동반 상승, 월화극 새판 '예측불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0.12 07: 56

'무사 백동수'가 떠난 자리, '계백'과 '포세이돈'이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계백'은 12.8%, KBS 2TV '포세이돈'은 8.5%를 각각 기록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탔다. 전날 방송분과 비교할 때 '계백'은 2.7%포인트 상승했고 '포세이돈' 역시 1.9%포인트 올랐다. 이날 SBS에서는 전날 종영한 '무사 백동수 스페셜'이 방송돼 11.2%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렇듯 '무사 백동수'의 퇴장으로 월화극 판도는 변화의 전기를 맞게 됐다. 동시간대 1위 독주를 계속했던 '무사 백동수'가 떠나자 '계백'과 '포세이돈'은 기회를 만난 셈이다. 다음 주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천일의 약속'이 시작되면 새롭게 짜여질 경쟁 판도는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계백'이 일단 1위로 올라섰지만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 '천일의 약속'이 '무사 백동수'의 수혜를 입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을 확률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포세이돈' 역시 10%대 시청률을 향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라 과연 방송 3사의 월화극 중 누가 웃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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