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노력과 성실함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중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병만이 아프리카에서 두려움을 토로했다. 대자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과 불굴의 도전 정신이 빚어낸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의 사진이 공개됐다. 어린 시절 나무타기의 달인이었던 김병만은 야생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원주민들에 맞서 당당하게 야자나무 오르기에 도전했다. 원주민이 김병만을 시험하기 위해 데려간 곳은 전봇대처럼 생간 야자나무가 서 있는 숲이다. 야자나무에 듬성듬성 박아놓은 나무 송곳을 밟고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낀다는 11m 높이의 나무에 맨몸으로 오른 김병만을 기다리는 것은 야자나무 와인이었다. 김병만은 야생산 와인 한 잔을 기분좋게 마시고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잠시 후 땅에 내려온 김병만은 "온갖 도전을 해봤지만 이렇게 다리가 후들거린 순간은 처음이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 21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