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함 렌탈 전문업체 탁스, ‘2011 나이키 위런 서울 10K’서 첫 선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0.12 11: 08

-마라톤 전용 물품보관함, 진열대 형식으로 설치 쉽고, 다양한 연출 가능 각종 행사장, 의류전문 매장, 스포츠센터, 리조트, 대학교 등 이용객이 많은 공공장소에는 그에 따르는 편의시설에 대한 투자비용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사람들의 소지품을 담아 놓을 수 있는 물품보관함이 대표적인 경우다. 문제는 물품보관함을 비치해 둘 만큼의 넓은 장소가 필요하다는 데 있다. 또 물품보관함의 설치 및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물품보관함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마라톤과 같은 야외 행사를 치를 때는 더욱 부각된다. 대회가 끝나면 바로 물품보관함을 처리해야 하는 데다 넓은 장소를 따로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물품보관에 애를 먹기 쉽고 긴 시간과 많은 인력을 쏟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오는 23일에 열릴 ‘2011 나이키 위런 서울 10K’ 대회부터는 이 같은 물품보관에 따른 문제점들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물품보관함 및 사물함 렌탈 전문업체인 탁스(대표 이상훈, www.takslocker.com)가 개발한 볼트와 너트 없이 간단히 조립하고 분해할 수 있는 마라톤 전용 물품보관함이 이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마라톤 전용 물품 보관함을 개발한 탁스에 따르면 마라톤 전용 물품보관함은 다양한 사이즈 및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진열대 형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만큼 단순한 사물함이나 락커 이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탁스 측의 설명이다. 탁스의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에 어울릴 수 있도록 간단한 조립 방식과 높은 공간 활용도를 갖춘 것도 이 물품보관함의 장점이라할 수 있다"며, "이번 ‘2011 나이키 위런 서울 10K’ 대회의 전체 참가자 3만 명의 보관함을 조립하는 데는 30여 분이면 조립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물품보관 장소의 규모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탁스는 물품보관함 외에 기존의 락커나 보관함의 기계식 열쇠의 잠금장치를 없앤 RFID 카드키 발매기를 출시해 일반 할인마트, 스키장, 놀이동산, 워터파크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전을 넣고 사용하는 유료형 코인락커를 교체시켜 나가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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