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내가 뛰고 싶은 곳은 셀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12 13: 08

"내가 뛰고 싶은 곳은 셀틱". '기라드' 기성용(셀틱)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UAE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UAE와 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출국하면서 모든 이적설을 일축했다. 현재 기성용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숱한 러브콜을 거절한 상황. 하지만 최근 "셀틱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적료 500만파운드(약 91억 원)를 제시하면서 기성용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출국 인터뷰서 "팀에 집중하고 싶다. 더 배운 다음에 생각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 셀틱이 3년 동안 우승을 못 했기에 우승에 집중하겠다. 또 유로파리그 역시 충분히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올해 기성용의 출전 경기수는 44경기(A매치 인정 안 된 폴란드전 포함)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했고 유로파리그 4경기, FA컵 4경기, 리그컵 1경기에 나섰다. 대표팀에서도 15경기를 뛰었다. 기성용은 "내가 뛰고 싶은 팀은 특별히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와 성적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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