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조광래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12 13: 07

"조광래 감독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남태희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그는 지난 7일 폴란드와 친선경기와 11일 UAE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에 모두 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남태희의 활약 속에 한국은 1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태희는 출국 인터뷰서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는데 생각보다 잘하지 못했다. 잔실수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많은 기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이었다. 오는 15일(한국시간) FC 소쇼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그는 "소쇼전도 중요하고, 매 경기가 다 중요하다. 이제 경기를 뛰는 데 만족하지 않고 꼭 득점하겠다. 이번 소집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돌아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대표팀에도 다시 올 수 있다"고 발랑시엔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남태희는 발랑시엔에서 9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하고 있다. 10bird@osen.co.kr 인천공항=백승철 인턴기자 baik@osen.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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