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가 집필하고 김래원, 수애가 주연을 맡은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첫회부터 파격적인 베드신과 키스신을 선보일 전망이라 눈길을 모은다. 17일 첫 방송되는 '천일의 약속'은 11일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갖고 5분 분량의 예고편을 선보였다. 특히 주인공 김래원과 수애의 격정적인 베드신과 김래원과 정유미의 키스신 등 파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어 격정적인 멜로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과도한 신체 노출은 없지만 김래원이 수애의 블라우스 끈을 풀고 수애가 김래원의 와이셔츠를 찢는 등 일부 선정적인 담겨 있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후 심의에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갖게 한다. 이 베드신에 대해 제작발표회에서 수애는 "내가 연기하는 서연의 적극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장면으로 내가 김래원씨를 리드해야했는데 현장에서는 김래원씨가 리드를 해줘서 잘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에 김래원은 "수애씨가 내 와이셔츠를 찢어야 해 미리 단추 실밥까지 잘라뒀는데도 잘 되지 않아 내가 와이셔츠를 뜯었다"며 격정적인 베드신 뒤에 숨은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드라마 한 관계자는 "우려도 되지만 두 사람의 감정선을 따라보면 충분히 이해가 갈 수 있는 장면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appy@osen.co.kr [사진]'천일의 약속' 예고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