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KIA 나지완 선발 출전…SK 최동수 DH 선발 복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0.12 17: 36

KIA 타이거즈 나지완(25)이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질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양 팀 감독이 라인업을 발표했다. KIA 라인업에서 달라진 점은 주포 나지완의 복귀. 나지완은 전날 경기에서 심한 장염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후 6회 2번 김원섭 자리에서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2일 경기에 앞서 KIA 조범현 감독은 장염에서 회복한 나지완을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SK 최동수는 2차전 지명타자 선발 출장에 이어 4차전에 또 다시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윤석민을 상대로 1차전에서 SK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솔로홈런을 기록한 최동수를 기용하기로 결정한 것. 최동수 역시 6번 타자로 배치되어 KIA 나지완과 함께 정면 대결을 벌인다. KIA 라인업은 나지완의 선발 출전과 김선빈의 2번 복귀로 요약할 수 있다. 1,2번 테이블세터에 이용규(중견수)와 김선빈(유격수)을 내세웠고, 이범호(지명타자), 최희섭(1루수), 김상현(좌익수)을 클린업트리오로 내세웠다. 이어 6번에는 나지완(우익수), 7번 안치홍(2루수), 8번과 9번에는 차일목(포수)과 이현곤(3루수)이 뒤를 이었다. SK 라인업은 최동수를 투입하는 대신 전날 지명 타자였던 안치용을 우익수로 옮겼다. 동시에 임훈이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 정근우(2루수)와 박재상(좌익수)을 테이블세터로 확정하고 최정(3루수), 박정권(1루수), 안치용(우익수)를 클린업트리오로 세웠다. 뒤를 이어 최동수(지명타자)가 6번에 나섰고, 박진만(유격수), 정상호(포수), 김강민(중견수)이 7,8,9번에 포진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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