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헤어'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 가수 김현정이 뮤지컬 도전과 배우간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은 12일 오후 7시 잠원지구 선상 프라디아 2층에서 창작뮤지컬 '드림헤어'의 제작 발표회에 참여해 "이번 '드림헤어'가 뮤지컬 첫 도전 작품이다. 아무래도 첫 작품이다보니 스스로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 전부터 연습이 들어가 이제 막바지 단계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 내가 맡은 캐릭터 로즈는 순애보처럼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역할이다. 이 점은 나와 굉장히 닮아 만족한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 즐겁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헤어'는 삼 남매를 훌륭한 미용인으로 키워낸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며, 한국미용 100년 사의 질곡을 다루고 있다. '드림 헤어'에는 어릴 적부터 천부적인 재능으로 미용사의 꿈을 키워나가지만 부모에게 버림받고 전쟁통에 손가락까지 잃은 제임스역에 배우 김영호가, 제임스를 사랑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지게 되는 톱 모델 로즈 역에 김현정이 출연한다. '드림헤어'는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오후 4시, 8시 2회 공연한다. goodhmh@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