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조범현,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0.12 21: 38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 KIA 타이거즈가 아쉬움을 가득안고 최종 4위로 2011 시즌을 끝냈다. KIA는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윤석민을 사흘만에 내보냈지만 초반에 무너지면서 0-8로 완패했다. KIA는 1승 후 무력하게 3연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SK에게 넘기고 가을무대에서 퇴장했다.  경기 후 조범현(51) KIA 감독은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1년 동안 KIA 타이거즈를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마지막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로 이번 시즌을 끝낸 소감을 표현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잘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이렇게 되서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 부족한 것들을 하나씩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잇단 부상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김진우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내년 캠프 잘 준비하면 내년에는 좋은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피칭을 선보인 김진우를 칭찬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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