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필름마켓' 인기 고공행진, 세일즈부스 67% 증가[16회 BIFF]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13 07: 42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아시아필름마켓 2011'이 지난 10일 개막 이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3일까지 4일간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전문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필름마켓’은 이전보다 대폭 증가한 참가자와 참가사의 참여로 역대 최고의 산업적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 동안 호텔에서 진행하던 마켓과 달리 열린 공간에 다양한 행사를 집결시킨 새로운 아시아필름마켓은 참가자들에게 큰 만족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89명의 배지등록자 수를 기록한 데에 비해 이번 ‘아시아필름마켓’은 11일을 기준으로 1100명의 배지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세일즈 부스가 약 67% 증가한 데서 알 수 있듯이 마켓의 활성화에 힘입어 예년보다 참가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마켓 스크리닝도 지난해 대비 39개 작품에서 60개 작품, 47회에서 64회 상영으로 증가하여 매년 4개관으로 운영되던 극장을 올해 6개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새롭게 진행된 APN 라운드 테이블, 한국 콘텐츠 펀드 쇼케이스, 탤런트 미팅 인 부산 행사에는 수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개막 날과 이튿날 열린 APN 라운드 테이블엔 CJ E&M 해외투자팀의 이상용 팀장과 아시아 최대의 탤런트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의 피터 로(Peter Loehr) 중국지사장이 토론에 참가했고, 11일에 열린 한국 콘텐츠 펀드 쇼케이스와 탤런트 미팅 인 부산에는 다양한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더불어 한국 콘텐츠 펀드 쇼케이스에선 국내 굴지 투자사의 펀드 투자관련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SM, YG, JYP, 키이스트 등의 국내 유명 기획사들의 대표가 참여한 탤런트 미팅 인 부산에서는 중국 최대 영화사인 화이 브라더스 사와 협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독특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대거 소개된 KPIF 프로젝트 피칭과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행사 역시 만석을 이루며 역대 보기 드문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화제를 모았다.   13일 시상식과 함께 폐막하는 ‘아시아필름마켓’. 앞으로 세계적인 펀드 프로그램이 참여하는 ‘필름펀드토크’ 세미나, 아시아영화펀드 선정작 시상식,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시상식 및 다양한 미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아시아필름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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