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성유리, 영화 '차형사' 캐스팅..신태라 감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13 09: 02

배우 강지환과 성유리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다. 영화 '7급 공무원'으로 400만 관객을 모은 신태라 감독의 차기작 '차형사'에 강지환과 성유리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차형사'는 사건의 해결을 위해 뜻하지 않게 런웨이에 던져진 차철수 형사의 슈퍼모델 변신 프로젝트를 그린 액션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에서 어리바리 신참 국정원 요원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친 강지환이 '차형사'에서 슈퍼모델 도전이라는 인생 최대의 시련을 만나게 되는 열혈 형사 차철수로 분한다. 강지환은 촬영 전부터 체중 조절과 트레이닝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았다는 후문. 특히 신태라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강지환은 "신태라 감독님,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함께 했던 성유리 씨와 다시 좋은 작품으로 만나게 돼 무척 기쁘고 설렌다"라고 전했다. 차형사의 슈퍼모델 트로젝트에 휘말리며 수난을 겪게 되는 도도한 디자니어 영재 역은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강지환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성유리가 연기한다. 최근 드라마 '로맨스타운'에서 억척스러운 가사 관리사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성유리의 재발견'이란 평가를 받은 성유리는 극중 당찬 성격의 실력파 디자이너로 분해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에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성유리는 "'차형사'를 통해 컴백을 앞두고 긴장도 되지만 기대감이 더 앞선다. '쾌도 홍길동'에 이어 두 번째로 강지환 씨와 호흡을 맞추는 만큼 더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차형사'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 디자이너 영재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설렘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편 '차형사'는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영화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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