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기대이하 시청률..'공남' 팬들 어디갔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0.13 15: 41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1회는 전국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공주의 남자' 평균 시청률(19.3%)에는 물론 첫회 시청률(10.2%)에도 못 미치는 성적. 예상했던 '공주의 남자' 수혜는 없었다. 대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가 신이 났다. 12일 방송된 '뿌리 깊은 나무'의 시청률은 18.2%로 나타나 한주 전 시청률(9.8%)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평균 시청률이 2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끈 '공주의 남자' 시청자들이 '뿌리 깊은 나무' 쪽으로 옮겨간 모양이다. '영광의 재인'은 전작의 수혜를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낮은 시청률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영광의 재인'은 MBC '지고는 못 살아'(8.0%)를 가까스로 이기고 2위 자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어려운 싸움을 시작했다. 1위로 올라선 '뿌리 깊은 나무'를 추격할 수 있을지, 아니면 2위 자리라도 사수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issue@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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