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지혜가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귀여운 악녀 ‘서나윤’역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왕지혜가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에 출연했다. 왕지혜는 “전에 영화 홍보 차 한번 나온 적은 있지만 제 이야기를 하는 자리는 처음이에요. 게다가 생방송이라 더욱 더 떨리네요”라며 오랜만에 나서는 라디오 출연에 대한 떨리는 속마음을 공개했다. 왕지혜는 자신을 나타내는 5가지의 키워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키워드로 ‘금방이라도 뚝뚝 눈물을 떨어뜨릴 것 같은 청순가련’을 꼽았고, 실제로 그러하냐는 정엽의 질문에 “눈물을 잘 흘리긴 하지만 청순 가련은 아닌 것 같다”며 자신은 ‘눈물을 잘 흘리는 활발한 여자’ 라고 답했다. 드라마 속 지헌과 무원 중 누가 더 좋냐는 네티즌의 질문에는 “무원이가 든든하고 남자답기는 하지만 지헌과 알콩달콩한 연애를 해보고 싶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어릴 적 이름 때문에 ‘왕’으로 시작하는 컵라면 이름으로 별명이었다는 왕지혜의 솔직발언에 정엽은 “친구들의 아픈 부분을 잘 덮어주는 친구였을 것 같다”며 왕지혜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왕지혜는 극 중에서 불렀던 2NE1의 ‘내가 잘나가’를 수줍게 부르고 평소 욱 할 때 나오는 남자 같은 말투도 직접 선보이며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라디오에서 외모와는 다르게 비싼 레스토랑 보다는 기사식당을 즐겨가고 내기를 좋아하는 소탈한 매력으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왕지혜는 방송 시간 중 네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청취자들은 “언니 정말 매력 있는 것 같아요” ”아~ 이제 왕지혜씨 연관 검색어 뚜껑 뜨겠네요” “지혜씨 완전 사랑스러워요^^” “지혜언니 매력폭발! 저도 모르게 미소 지으며 듣고 있어요!” 등 청취소감을 남겼다. bonbon@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