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나폴리 결승타' 텍사스, WS 진출까지 단 1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13 12: 14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을 남겨두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장 접전 끝DP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승리를 거두며 아메리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승 째를 획득,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 ALCS 4차전서 연장 11회 마이크 나폴리의 결승 적시타와 넬슨 크루스의 쐐기 스리런 등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다.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을 결정짓는다. 디트로이트는 3회말 미겔 카브레라의 중견수 방면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6회초 이안 킨슬러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로 1사 3루를 만든 뒤 엘비스 앤드러스의 1타점 중전 안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상대 투수 릭 포셀로의 견제 악송구로 다시 1사 2루 득점 찬스를 만든 텍사스는 마이클 영의 중견수 방면 안타로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7회말 디트로이트는 브랜든 인지의 좌월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결국 정규이닝 동안 자웅을 가리지 못하고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 11회초 텍사스는 조시 해밀턴의 우익선상 2루타와 애드리언 벨트레의 고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뒤를 이은 마이크 나폴리는 호세 발베르데의 3구 째 직구를 통타,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해밀턴이 홈을 밟으며 텍사스의 4-3 리드. 여기에 뒤를 이은 크루스가 좌월 스리런을 때려내며 7-3을 만들었다. 텍사스의 3승째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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