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야구] 왕중왕전 본선 64강 윤곽, 서서히 드러나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10.13 11: 38

충청남도가 2013년 도청 이전 예정인 내포신도시 개발을 기념하여 금년부터 지식경제부와 공동 개최하는 제 7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왕중왕전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할 직장야구 강호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남 천안 등 각 도시와 충북 음성, 청주 등 충청권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진행중인 1,2라운드(256,128강전) 예선을 거친 가운데 본선 64강전에 나설 각 업종별, 지역별 직장야구 우승 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20팀으로 구성되어 참여한 게임인리그 팀들간 토너먼트 예선에서 강호 한빛소프트(서초구)가 맞수 엔씨소프트(강남구)를 상대로 11-4 낙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고 CJ애니파크(마포구) 역시 다크호스였던 웹젠(구로구)을 15:4로 대파하고 128강전에 진출했다.
1977년 출범한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KOTRA리그 소속 팀들간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현대 글로비스(경기 평택시)가 GCT세미컨덕터(동작구)를 7-0으로 비상교육(구로구)은 강호를 연이어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올라온 인컴브로더(강남구)를 상대로 11-0으로 셧아웃 시켰다.
한국야구도입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5년 출범한 IT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마운드 원투 펀치의 위력을 네세운 농심데이타시스템(동작구)이 7연승 가도를 달리며 128강전에 오른 한국HP(영등포구)를 10-2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고, LG엔시스(마포구)는 쌍용정보통신(중구)을 상대로 8-6으로 승리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이 주로 참가하는 지방 직장야구리그에서는 경북의 경우 코오롱(구미시), 경남은 BAT코리아(진주시)가 출전을 확정지었으며 호남권에서는 기아자동차(광주광역시)외 몇 몇 팀이 마지막 남은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한화케미칼(대전광역시)을 비롯하여 동서식품과 하이닉스(이상 충북 청주시)등 32개 팀들도 충북을 대표하는 토너먼트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논산시청을 비롯한 충남 팀들은 22일부터 본격적인 토너먼트대회 결정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3월부터 전국 16개 직장야구 업종별, 지역별 리그 페넌트레이스를 거쳐 우승,준우승 또는 현재까지 최고 성적을 거둔 총 64팀들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선수로 구성된 연합 선발 팀은 11월말 일본 직장팀과의 원정 교류전에도 초청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직장야구연맹 권대혁(MSP에너지 사장) 부회장은“최근 충남 각 도시의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상권 활성화와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충청남도가 전국 규모 실업 및 직장야구대회는 물론 사회인야구와 유소년야구 대회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국체전에서 북일고와 단국대가 선전하였듯 충남 야구가 달리 성적이 좋은게 아닌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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