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병원' 윤태영 "캐릭터 위해 12kg 감량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13 15: 09

윤태영이 MBC '심야병원'에 복귀하면서 12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혔다. 13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윤태영은 "이번 작품에서 천재 외과 의사와 격투기 선수라는 두 가지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역할이 너무 흥미로웠고, 극이 전개될수록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격투기 신에 대해 "나의 데뷔작이 '아름다운 그녀'라는 작품이다. 이병헌 상대 권투선수로 나왔고, 데뷔 때부터 액션신이 친근하다. 또 격투기를 좋아하기도 해서 액션은 무리가 없다. 하지만 격투선수로 나오다 보니 몸을 만들어야 했고, 12kg을 감량했다. 촬영 내내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그게 힘들더라. 촬영이 끝나서 지금은 마음껏 먹고 있다"며 웃었다. 윤태영은 류현경이 자신의 상처를 봉합하는 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실제로 바늘에 많이 찔렸다. 실제 상황이라면 류현경에게 치료를 맡기지 않겠다"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심야병원'은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한 병원을 개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10부작 단막 드라마. 한 편 한 편의 완성도를 위해 다섯 명의 감독(최은경, 권성창, 정지인, 최준배, 이재진)과 다섯 명의 작가(이현주, 고정원, 이지영, 원영옥, 김현경)가 제작에 참여한다. 15일 첫방송된다. bonbon@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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