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이 오늘(13일) 방송될 2회부터 본격 전개를 펼치며 시청률을 끌어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주연의 '영광의 재인'은 지난 12일, 첫회를 내보내며 수목극 전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작인 '공주의 남자'가 20%에 육박하는 평균 시청률을 올리며 막을 내린 후라 바통 터치에 대한 부담과 기대가 교차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첫회 시청률이 8.2%(AGB닐슨, 전국기준)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낸 것. 전작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수혜(?)를 예상했지만 기대이하의 시청률은 관계자들을 맥빠지게 했다. 특히나 이정섭 PD와 강은경 작가 콤비의 전작인 '제빵왕 김탁구'가 심하게 오버랩된다는 시청자들의 평가까지 나와 향후 전개에 대한 부담도 더 커진 느낌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오늘 밤 선보일 2회부터 영광(천정명 분) 재인(박민영 분) 인우(이장우 분) 등 세 남녀의 스토리가 본격 전개되면 자연스레 안방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제작진 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첫회에서는 아역들의 분량이 대부분이라 아무래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지 못한 것 같다"며 "2회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세 남녀들의 일과 사랑 얘기가 본격 전개되면서 강은경 작가 특유의 필력이 빛을 낼 것이다. 첫회 시청률이 다소 아쉽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흥행에 대한 긍정적 예측을 내놨다. 출연진 측 한 관계자 역시 OSEN에 "예상보다 시청률 성적이 저조해 놀란 면이 있다"며 "하지만 워낙 대본이 탄탄하고 연출도 섬세해 금방 흡인력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 성인 연기자들의 분량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니 지켜봐 달라"는 말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영광과 간호조무사 재인, 그리고 프로 야구선수 인우의 엇갈린 삼각로맨스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릴 드라마.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PD와 강은경 작가 콤비가 함께 내놓은 야심작이다. issue@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