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주요 도시서..교통.환경문제 대응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제너럴모터스(GM)는 12일(현지시간) ‘차세대 쉐보레‘EN-V(전기 네트워크 차량)’ 콘셉트카 개발을 진행하고,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쉐보레 EN-V 콘셉트카는 안전하고 네트워크화된 그리고 탄소 배출이 없는 개인 운송 수단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회사의 비전을 제시할 모델로 실제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된다. 글로벌 쉐보레 마케팅 및 전략부문 크리스 페리 부사장은 오는 11월 3일 쉐보레 100주년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글로벌 미디어 행사에서 미래의 EN-V 콘셉트카는 쉐보레 브랜드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리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 100년 동안 고객의 삶을 개선해주는 충분히 이용 가능하고 활용 가능한 기술에 집중해 왔다. 쉐보레 EN-V콘셉트카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세계 80억 인구 중 60% 이상이 도심 지역에 거주하게 된다. 네트워크화된 전기차라는 의미의 EN-V는 전기로 도심 지역을 이동하기 위한 2인용 콘셉트 차량으로 개인 기동력을 기본으로 보장하면서도 커져가는 전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통 수단. 2010년 상하이 세계 엑스포에서 각광을 받았던 EN-V는 환경 문제 뿐 아니라 교통 혼잡, 주차, 안전성, 에너지 소비 문제를 경감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차세대 쉐보레 EN-V 콘셉트카는 온도 조절, 개인 수납공간, 모든 기후 상태 및 노면 상태에서의 작동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로 갖추고, 작은 크기, 조작성과 같은 원래 EN-V의 주요 특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기존의 배터리 전기구동, 연결성, 자율적 주행 성능도 그대로 유지됐다. GM과 SSTEC는 지난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력, 통신 그리고 물리적 인프라 측면에서 차세대 EN-V를 탄진 에코 시티(Tianjin Eco-City)에서 통합 운용하는 것에 대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보로니 버드는 “쉐보레는 잠재적인 시범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 등 세계 다른 지역에서의 시범 운영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V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 받아 배기가스 배출량이 전혀 없는 차량. EN-V는 표준 가정용 전력을 이용해 충전할 경우 1회 충전에 40km를 이동할 수 있어 대부분의 도심 지역 이동에 적합하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차량간 교신, 거리측정 센서를 결합한 EN-V는 수동 또는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다. EN-V는 자동 모드에서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기동성을 제공한다. 또한 무선 통신을 활용함으로써 운전자와 탑승자는 운행 중 친구나 사업 파트너들과 핸즈프리로 통신할 수 있다. 또 EN-V는 다른 차량 및 기타 통신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차량 사고 빈도를 줄이고, 이용 가능한 주차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최단거리를 자동 선택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줄일 수도 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