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데뷔' 문경은, "긴장 반, 설렘 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13 19: 18

서울 SK 문경은 감독대행이 팀을 지휘하는 지도자로서 프로무대 데뷔전에 대해 설레는 감정을 전했다. 서울 SK는 1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전을 갖는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의 지휘봉을 잡은 문경은 감독대행의 지도자로서 프로무대 첫 공식 경기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문 대행은 "긴장 반, 설렘 반이다. 아무래도 긴장보다는 설렘이 아닐까"라며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도자로서 프로무대에 발을 내딛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어젯밤 잠을 자는 데 한 두번 깼다. 그리고 오늘도 낮잠을 잠깐 자려는데 1시에 누워서 4시까지 뜬 눈으로 있었다. 이 생각, 저 생각이 다 들더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문 대행은 최근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을 당했던 김민수에 대해 "오늘 투입될 수도 있다. 비시즌 동안 훈련을 잘 하다가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면서 "일단 한정원이 최근에 좋아서 선발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전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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