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슬리퍼 끌고 껌 씹는 박재범, 처음에 오해했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13 23: 53

영화 ‘Mr. 아이돌’의 주연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총출동해 예능감 충만한 개인기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배우 박예진, 지현우, 김수로, 임원희, 박재범 등 ‘Mr.아이돌’의 주연배우 5인방은 13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출연진을 초토화 시켰다. 특히 영화 촬영하며 배우들 간 서로 친해졌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지현우는 “박재범 씨와는 지금은 친해졌지만 처음엔 오해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현우는 “처음 대본 리딩이 있었는데 박재범 씨가 슬리퍼를 끌고 껌을 씹으면서 인사를 했다”면서 “뭐 하는 짓인가. 당황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선배님이 있는 자리에선 깍듯하게 인사하는 한국식을 전혀 몰랐던 박재범과의 문화적 차에어서 온 충격이 컸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지내다보니 오해가 풀렸다”면서 “박재범 씨는 솔직한 성격 때문에 오해받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반면 박재범은 “그렇게 오해받는지도 몰랐다. 나는 인사를 되게 잘 한줄 알았다”면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국민 아이돌 탄생 뒷이야기와 쇼 비즈니스 세계를 생생하게 담은 영화 ‘Mr. 아이돌’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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