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틸', '도가니' 제치고 이틀째 '흥행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14 07: 25

휴 잭맨 주연 할리우드 영화 '리얼 스틸'이 화제작 '도가니'를 넘고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얼 스틸'은 13일 전국 5만 762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9만 916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이던 지난 12일에는 총 5만 7474명의 관객을 모아 같은 날 개봉한 로건 레먼 주연의 '삼총사 3D'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온 한국영화 '도가니'는 '리얼스틸'의 개봉으로 2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도가니'는 같은 날 4만 7710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409만 5172명을 나타냈다.   '도가니'의 흥행을 저지한 '리얼 스틸'은 2020년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실패한 전직 복서 출신 로봇 프로모터가 그의 아들과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로봇 파이터로 키워내는 과정을 그렸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숀 레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위는 하정우, 박희순 주연 법정 스릴러 '의뢰인'(전국 43만 6331명, 누적 173만 939명)이 차지했으며, '삼총사 3D', '투혼'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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