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카윗, 박지성처럼 믿을 만한 선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14 08: 42

잉글랜드 북서부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45분 안필드서 경기를 갖는다.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다. 맨유는 6승 1무로 리그 선수들 달리고 있고 리버풀은 4승 1무 2패로 5위에 위치했다. 맨유는 골득실서 한 골 뒤진 2위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수성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리버풀 역시 선두권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홈에서 반드시 맨유를 잡아야 한다. 최근 두 팀이 가진 4경기 중 오직 1경기만이 2골 이상 차이가 났다. 접전이 예상된다. 두 팀의 경기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SPN은 14일 두 팀 경기의 프리뷰를 게재하며 주목할 선수를 꼽았다. 디르크 카윗을 리버풀서 주목할 선수로 선정한 ESPN은 "카윗은 박지성과 비슷한 선수다. 그는 보통 경기장서 가장 화려하지는 않지만 항상 믿을 수 있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카윗은 지난 시즌 홈에서 열린 맨유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맨유에서 주목할 선수로 뽑힌 선수는 올 시즌 리그서 9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웨인 루니다. 루니는 최근 마음이 편치 않다. 본인은 유로2012 조별예선 G조 최종전 몬테네그로전서 퇴장을 받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자신의 아버지는 승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루니에게 보내고 있다. 한편, 베팅업체 bet365는 맨유의 승리(2.4)-리버풀의 승리(3.0)-무승부(3.25) 순으로 배당율을 책정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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